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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의 전통춤' 전하여 통하는 춤, 맥을 잇다
- 기간
- 2022-11-25 ~ 2022-11-25
- (예매 : 전석20,000원(사전예매50%할인) )
- 시간
- 18:00 ~ 19:00
- 장소
- (지번주소) 울산 중구 성안동 542, 아트홀마당
- 문의메일
- cranedance@hanmail.net
- 문의전화
- 052-269-8034
- 유/무료
- 유료
- 참가비
- 20,000원
-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
- 행사 및 프로그램 소개
- 오시는길
지천명에 나의 춤 길...
이번 공연은 오래된 것과 새로움 사이에 한국전통춤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우리 전통춤은 과연 이 사회에서 어떠한 새로운 역할을 형성할 수 있을까?
전통문화는 인간 존재의 근원이며 우리가 느끼고 감각하는 그 자체가 근원이라고 볼 때 한국전통춤의 역사와 본질은 옛 부터 우리의 생활속에 녹아 있는 예술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전통춤이 어떤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앞으로 발전해 가야 하는지에 대해 본질적 개념과 마주하고자 하며, 결국 우리는 하나로 이어져 있음을 체감하고 춤의 본질과 정신은 같다는 개념을 찾아 한국전통춤의 의식을 갖고 그것을 지켜내고자 하는 스스로의 다짐을 그려봅니다.
인생의 반을 걸친 지천명에 전하여 통하는 춤, 한국전통춤의 맥을 잇는 공연을 준비하며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열심히 이 자리를 준비하였습니다.
그 동안 멘토링 과정을 거쳐 이루어 낸 성과물로 멘토와 멘티가 함께 무대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 특징이며, 전통춤의 본류를 체계적으로 전승하고 보존하고 있는 세대 간의 깊이 있고 따뜻한 무대로 한국전통춤의 맥을 잇는 공연입니다.
1997년 김성수선생님께 사사받으며 춤 인연으로 입문하여 김미자선생님, 임수정교수님의 춤, 맥을 이어받아 열심히 정진하고 있습니다.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우리의 전통춤 묘미를 대중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함에 그 의미가 있습니다.
“김영미의 전통춤” 공연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2022. 11. 25
김영미 배상
○ 공연 순서
1. 김성수박사와 관객이 함께 하는 감성토크
2. 멘토(mentor) + 멘티(menty)의 춤 이 척류 울산살풀이춤
3. 신명으로 푸는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 한영숙류 태평무
4. 김성수박사와 함께하는 한국전통춤의 흐름
5. 멘토(mentor) + 멘티(menty)의 춤 울산학춤
6. 신명으로 푸는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 푸리굿
7. 김성수와 관객이 함께 하는 감성토크
8. 멘토(mentor) + 멘티(menty)의 춤 이매방류 승무
○ 공연 프로그램 내용
멘토(mentor) + 멘티(menty)의 춤 이 척류 울산살풀이춤 출연자 김미자, 김영미
이척류 살풀이춤은 1964년 이 척(1930~2009)선생이 울산에 정착하면서 제자들에게 가르친 첫 작품이다. 살풀이춤을 보통 명칭에 얽매여 그 내용을 애원성과 한의 극복으로 표현 되어지고 있다. 이 척류 살풀이춤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나쁜 액의 고리와 고리의 연결을 풀고, 자유의 양상인 신명이 표출되는 형태이며, 어떻게 살풀이춤이 신명으로부터 시작되어 신명으로 돌아가는지를 표현하고자 한 춤이다.
신명으로 푸는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 한영숙류 태평무 출연자 강정순, 김은주, 박윤경
20세기 초에 경기무악장단과 춤사위를 바탕으로 한성준(韓成俊)이 무대화 한 춤이고 1988년에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1940년부터 한영숙(韓英淑나)과 강선영(姜善泳)이 추었는데, 이번 공연은 한영숙류의 태평무로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리는 뜻을 표현한 춤이다. 섬세한 발놀림과 빠른 장단에 맞추어 움직이는 민첩성을 강조한 춤으로 디딤새의 기교가 현란하면서도 절제미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멘토(mentor) + 멘티(menty)의 춤 울산학춤 출연자 김성수, 김영미
울산학춤은 1997년 춤꾼 김성수가 신라 계변천신 설화에 등장하는 쌍학을 모티브하여 만든 민속학춤이다. 학의 여러 가지 행동을 춤으로 표현했다. 학의 여러 가지 모양태로 날아오르는태, 위엄태, 먹이먹는태, 사랑태, 기지개켜는태 등의 세밀한 관찰로 다양한 행동태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춤태가 특징이다.
신명으로 푸는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 푸리굿 출연자 김외섭
굿을 모티브로 잡은 푸리굿 작품은 한국창작무용으로 故 박병천선생의 구음에 맞추어 우리들의 고되고 지친 삶을 어루 만져 주며 인간의 초연한 자세를 예술세계로 승화시켜보았다. 죽은자의 넋을 풀어주고 산자와의 액을 풀어보며, 누구나 생명이 다 할 때 까지 놓을 수 없은 번민의 순간순간을 세월만큼 이겨내며, 지금 이순간에도 번뇌하고 있는 우리의 인생을 희노애락의 시간에 담 푸리굿 춤으로 해원(解員)하고자 한다.
멘토(mentor) + 멘티(menty)의 춤 이매방류 승무 출연자 임수정, 김영미
승무는 인간본연의 희비를 높은 차원에서 극복하고 승화시켜 구도적 진리를 갈구하는 춤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승무(이매방류)는 전통춤의 백미(白眉)로 유려하게 흐르는 춤의 조형적 선(線)과 고고하고 단아한 정중동의 춤사위로 인간의 희열과 인욕의 세계를 그려낸 춤으로 춤사위 하나하나가 정교하게 다듬어진 완전한 예술형식으로 미(美)의 극치를 보여준다.
이매방류 승무는 힘과 신명이 뛰어난 춤으로 굽히고 돌리는 연풍대와 호화로운 장삼놀음, 춤의 경건함을 밟아가는 듯 매서운 발디딤새, 그리고 가슴을 울리고 영혼마저 뒤엎어 버릴 듯 세차고 풍요하면서도 멋들어진 북가락은 보는이 모두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예(藝)의 경지를 보여준다
- 장소명
- ARTHALL마당
- 주소
- (지번주소) 울산 중구 성안동 542, 아트홀마당
- 문화공간 문의
- 052-269-8034
- 설명
- 1층의 정다운 소극장과 3, 4층의 트렌디한 카페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도심 속 작은 힐링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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