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희망대기중
- 기간
- 2024-08-30 ~ 2024-08-31
- (토요일 오후 5시 공연)
- 시간
- 19:30 ~ 20:30
- 장소
- (지번주소) 울산 중구 성안동 542, 아트홀마당
- 문의전화
- 0109247
- 유/무료
- 무료
-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
- 행사 및 프로그램 소개
- 예매 공지사항
- 오시는길
작가(연출의 글)
자신에게 주어진 틀과 한계에 고정되지 않는 모습, 계속해서 주변의 사물과 현상들을 그냥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묻고 또 묻는 성찰을 통해 성장을 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희망 대기중’, 이 작품은 반백년을 바라보는 꼰대가 다음 세대에 게 던져주는 격려와 위로의 작품이며,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므로 이 세상을 홀로 살아갈 수 없으며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만 가능하다는 작가의 세계관이 담겨 있다. 우리 모두는 어떠한 형태이든지 인간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러한 인간관계는 한 개인이 느끼는 행복의 정도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 이 작품의 의도이다.
줄거리
부모의 사고로 졸지에 고아가 된 ‘유민’은 엄마의 자매인 이모를 따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울산으로 전학을 오게 된다. 낯선 울산에서 마지막 청소년을 지내고 있는 어른이 된다 것에 설레임보다 아직 준비되어있지 못한 자신의 모습에 두려움이 앞선다. ‘유민’은 엄마의 고등학교 동창생 친구의 딸 ‘도은’이와 할머니의 유일한 손녀(?)인 ‘재인’이를 반친구로 만나, 또 다른 처음에 당황하게 된다.
축제 구경을 을 위해 잠시 들린 재인이네 할머니 식당. 그곳에서 때늦은 글 공부에 여념이 없는 할머니가 적은 첫 글. ‘나는 첫 정이 무섭다’ 는 글귀와 할머니의 첫 정(情)에 대한 사연이 유민의 마음에 큰 울림이 주게된다.
서로 다른 법적 보호자들로 부터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 가는 이 세친구들의 만남을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재인’은 장생포에 거북이 만큼이나 오래 사는 고래라는 동물을 소개한다. 다 옛날이야기일 뿐이라고 가볍게 넘기는 ‘도은’과 달리 ‘유민’은 어릴 적 아빠가 고래가 어떻게 숨을 쉬는지 자신이 커서 스스로 이해하면 좋겠다는 유언이 되어버린 아빠의 말을 들려준다. 하지만 열여덟살이 된 지금까지도 그게 무슨 뜻인지 모르는 것에 아쉬워 하며 어디에도 속하지 하는 현실에 한탄하며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한다.
‘유민’은 친구들과의 짧은 여행을 통해 지금 두렵고 답답한 건 처음 혼자 서는 순간에 있기 때문이며, 그리고 죽는 날까지 처음은 계속 우릴 괴롭힐 거라는 것을 깨닫는다.
지구에서 가장 크고 오랜 산다는 백사십살 먹은 고래한테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 있는 것 처럼. 그래서 인생은 항상 희망 대기중!
선착순 입장.
- 장소명
- ARTHALL마당
- 주소
- (지번주소) 울산 중구 성안동 542, 아트홀마당
- 문화공간 문의
- 052-269-8034
- 설명
- 1층의 정다운 소극장과 3, 4층의 트렌디한 카페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도심 속 작은 힐링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