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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 개인전 <Ink Cell>

기간
2025-09-29 ~ 2025-10-28
 (수, 목, 일요일 휴무)
시간
10:00 ~ 18:00
장소
(44918) 울산 울주군 범서읍 망성4길 8-2, 1층
문의전화
052-261-7276
유/무료
무료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 행사 및 프로그램 소개
  • 오시는길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전속작가제 지원사업에 선정된 김유경 작가의 개인전 Ink Cell이 오는 929일부터 1028일까지 갤러리지앤에서 열린다.

 

김유경 작가는 1985년 부산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아시아 회화의 전통 재료를 바탕으로 시간과 기억, 존재의 층위를 탐구해왔다. 천과 먹, 오일스틱을 반복적으로 쌓아 올리는 행위는 시간의 흔적을 만들어내며, 스며듦과 동시에 뱉어냄으로 표현된다. 검은색의 밀도와 촉각적 질감으로 구축된 그의 회화는 고요하지만 강렬한 시간의 흐름을 드러내며, 사유의 흔적을 더욱 선명하게 남긴다.

 

이번 Ink Cell전시는 생성과 소멸의 경계에 놓인 장소를 기반으로, 멈추어있으나 생동하는 공간과 시간의 지속성에 주목한다. 그리고 셀(Cell)을 기억이 축적되는 최소 단위이자 밀도의 공간으로 인식하며,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포착한 자연의 파편을 중첩해 감정의 서사를 드러낸다. 작품 속 풍경은 단순한 시선을 넘어 잊힌 장소성과 역사의 시간이 교차하는 공간으로 응시된다. 특히 <오래된 진지>(2025) 시리즈는 인간의 흔적이 사라지고 자연의 시간이 다시 회복되는 과정을 상상하게 한다.

또한 <피곤한 야자>(2025), <열대 후유증>(2025), <실패한 유토피아>(2025)는 동아시아 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자수를 통해 인간의 식민주의적 태도와 착취를 은유하고, 반복되는 자연재해와 소멸·이주의 과정을 암시하며 인류의 미래를 예감하게 한다.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대형 설치작품 <구상반려암과 하야리아 기지>(2025)는 돌과 나무, 산과 바람, 하늘과 땅이 새롭게 관계 맺는 방식을 탐구한다. 이는 동아시아 산수화 전통 속 차경(借景)의 개념을 소환하며, 근대성이 추구하던 속도를 벗어나 자연의 고유한 리듬으로 회복하는 여정을 제안한다.

 

전시 기간 중 주말에는 작가와의 대화·공연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어, 관람자에게 다층적이고 확장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소명
갤러리 지앤
주소
(44918) 울산 울주군 범서읍 망성4길 8-2, 1층
문화공간 문의
052-261-7276
설명
2015년에 개관한 갤러리지앤(gallery G&)는 지역 예술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울산 지역민의 화합과 그 일상을 예술에 담아 전시를 함으로써 문화예술 생활과 함께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역량이 있는 지역예술가를 발굴, 지원하며 그들이 예술활동을 하도록 도와줍니다. 갤러리 지앤은 이웃과의 파트너쉽과 함께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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