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채는 경상북도 선산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했다. 중학교 3학년 때 사진에 입문하여 50여년을 카메라와 함께 했다. 부산 경성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에서 순수사진을 전공했으며, 동 대학원에 진학하였다. 이후 다시 서울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했다. 작가는 도시 시간의 은유를 추상 사진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도시의 벽과 거리, 다리, 아스팔트, 창, 건물 등 도시의 평면적인 공간에서 시간이 보여주는 균열과 변화를 은유와 등가 (Equivalent) 기법의 추상을 기반으로 작업하고 있는 사진 예술가이다.
작가의 주요작품으로는 2017년 ‘Dream of the Sea’, 2019년 ‘Dreaming Forest’, 2020년 ‘Blossom’, 2021년 ‘몽유도원’, 2023년 ‘After X’ 등이 있다. 특히 ‘Dreaming Forest’는 2021년 ‘2021미국국제사진상’ 추상사진부문에서 초고상인 ‘1등’의 영예를얻어 국제적인 사진가로 이름을 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또, 작품 ‘Blossom’ 은 ‘2021파리국제사진상’ 에서 추상사진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으며, 2021부다페스트국제사진상에서 추상사진부분 ‘동상’을 받았다. 2022년에는 작품 ‘몽유도원’으로 사진포트폴리오부문과 추상사진부문에서 ‘2022미국국제사진상’을 비롯 세계5개국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4년엔 ‘After X’ 로 ’2024헝가리 부다페스트국제사진상’ 에서 로 ‘은상’을 받았다. 그동안 20여 차례 국제상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추상사진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져나가고 있다.